[을지로 종로 맛집]힙지로 인현동 라갈 LA갈비 골목 노포맛집 이게 맞나 정말

노포에서 술한잔 하고싶어 찾은 라갈 골목
생각보다 야장 깔아주는 곳이 별로 없었다
배가 너무너무 고팠지만 날씨가 딱 좋아
야외에서 먹고싶어 여기저기 기웃거려 봄

처음 가려던 라갈집은 방송에도 많이 나왔던
성원식품 이었는데
야외 테이블이 안된다고 해서 아쉽게도 패스
그러나 여길 갔어야 했다..

야외 테이블을 깔아주신다는 가게 발견
가게 이름이LA갈비 인것인지?
일단 야외에 만족하며 앉았다
아 그러지 말았어야했다

가격대가.. 어 음
꽤 있어 보인다
특히 맥주 6000원 넘 섭섭
진짜 섭섭

주문 후 한참을 기다려 나온 LA갈비 2인분
이게 46000원이구나
그렇구나

뼈를 제외하면 정말 먹을게 없는 양이었다
고기들은 너무 얇고 딱딱했다
옆테이블 아저씨들도 이게 다 나온거냐며
말들이 많았다

고기 외 반찬은
음
고구마는 안주시는게 좋지 않을까싶은 퀄리티였다
찐고구마 무침인건지
상태가 안좋아보였다

뼈에도 살이 얼마 붙어있지 않은
섭섭함 최고조의 라갈..

심지어 뼈에 붙은 살은 익지도 않았다
그냥 갈까 하다 계산하며 고기가 안익었다고
말씀드리자
원래 뼈에 붙은 살은 안익는다고
네.. 그렇군요

사실 이런 후기는 안남기고싶었는데
이렇게 장사하시면 사장님도 힘들지 않을까싶음
한 번 온 손님은 다신 절대 진짜 영원히
안올고여..

올해 아니 인생에서
돈아까운 상황 중 베스트에 들만한
아주 섭섭한 곳이었다

아 또 생각하니까 빡치네